국정전문대학원(원장 정문기)은 지난 6월 3일, 미국의 명문 공공정책대학인 올버니 뉴욕주립대학교(State University of New York at Albany)의 록펠러공공정책대학(Rockefeller College of Public Affairs and Policy, 이하 UAlbany)과 복수학위 프로그램 협정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정 체결은 유지범 총장이 주도하는 북미 주요 대학과의 교육 및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체결식에는 조민효 국제처장과 남태우 행정학과 교수 등이 함께 참석하였다.

협정에 따라 양교는 오는 2026학년도부터 매년 1명의 학생을 상호 교류하며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본교 학생은 1~2기에 국정전문대학원에서 21학점 이상을 이수한 후, 3기부터 UAlbany에 파견되어 24학점을 이수하고 일정 기간의 인턴십을 마치면 양교로부터 각각 행정학 석사(MPA)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이번 협정은 양국의 공공정책 및 행정 분야에서 글로벌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 및 연구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되었다. 특히 록펠러공공정책대학은 미국 내 공공행정 분야에서 오랜 전통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기관으로, 미국행정학과협회(NASPAA: National Association of Schools of Public Affairs and Administration) 인증을 받은 MPA 프로그램을 비롯해 공공정책, 정치학, 국제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교육과 연구 성과를 보이고 있다. 본 협정을 통해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은 미국의 행정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고 국제적 역량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성균관대학교 국정전문대학원은 앞으로도 세계 유수 대학들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글로벌 거버넌스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복수학위 협정은 양교 간의 학술 교류와 국제 협력의 기반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