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중국연구원, 한국외교협회와 공동 학술포럼 개최
- s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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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30
성균중국연구원, 한국외교협회와 공동 학술포럼 개최

성균중국연구원(원장 이종혁 교수)은 4월 28일 한국외교협회와 공동으로 「미·중 관계와 동북아 정세」를 주제로 학술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외교 현장과 학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여 최근 국제정세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한국의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포럼에는 한국외교협회 이시형 회장, 성균중국연구원 이종혁 원장을 비롯해 외교 및 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였다. 이날 발표는 성균관대학교 조성민 성균중국연구원 센터장과 김승호 전 주이란 대사가 각각 정치·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이어진 토론에는 박종웅 전 주사우디 대사, 안광덕 성균중국연구원 선임연구원, 마상윤 가톨릭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해 논의를 심화시켰다.
이종혁 원장은 개회사에서 미·중 관계가 전략경쟁과 협력이 병존하는 복합적 양상을 보이고 있음을 지적하며, 완전한 디커플링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 양국 간 긴장과 조정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이러한 흐름 속에서 미·중 정상회담과 같은 외교적 접촉은 동아시아 질서와 한반도 정세에 직결되는 중요한 변수임을 강조하였다.
조성민 교수는 발표에서 최근 미·중 전략경쟁이 단순히 격화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 부분 완화·관리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였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단기적으로는 한국의 전략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불확실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김승호 전 대사는 경제적 관점에서 미·중 패권경쟁을 분석하며, 중국의 무역 및 제조 역량 확대에도 불구하고 통화·금융·동맹 네트워크 등 측면에서 기존 질서의 견고성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특히 패권은 단순한 경제력만으로 전환되기 어려운 다차원적 구조라는 점을 지적하며, 한국은 이러한 구조적 특성을 고려한 신중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시하였다 .
토론에 참여한 안광덕 박사는 미·중 관계를 ‘경쟁의 완화’가 아닌 ‘경쟁 방식의 변화’로 재해석할 필요성을 제기하며, 중국이 기존 질서를 전면적으로 대체하기보다 선택적으로 활용·조정하려는 경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
이번 포럼은 미·중 전략경쟁의 변화 양상과 그 함의를 다각적으로 조망하고, 한국 외교의 전략적 선택지를 논의하는 계기가 되었다. 성균중국연구원은 향후에도 한국외교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관련 연구와 정책 논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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